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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모 파티엔스 (Homo Patiens)의 서사와 인권–황정은 소설에 대한 법문학비평 프린트
일시 2020 10월 17일 장소 온라인 ZOOM
주제 호모 파티엔스 (Homo Patiens)의 서사와 인권–황정은 소설에 대한 법문학비평
발표자 이소영
월례독회 보고

동시대 소설을 법문학적 관점에서 분석해온 이소영 교수는 두 번째 발표에서 법문학의 연구 영역을 개관하고 황정은 작가의 소설을 ‘호모 파티엔스’의 서사와 인권이라는 관점 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소설 텍스트 분석을 통한 법문학 연구의 실제 과정을 보 여주었다. 발표자는 너무도 태연하게 펼쳐지는 환상이나 유의미하게 비경제적인 문체 등 의 문학적 장치를 통해서 한국 사회의 이른바 “하찮은 존재들”이 겪는 고통과 소외를 그 려내는 황정은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그들의 고통과 소외를 낯설게 보도록 만듦으로써 철학하게 추동하는 힘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황정은 소설에서 언어, 즉 범주화가 내포한 폭력성을 인권과 연계하려는 발표자의 시도가 인상적이었다.

발표자와 참여자들은 자유토론에서 법의 폭력성과 한계에 대한 비판적 폭로로서의 법문 학의 가치와 다시금 법을 통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형법, 민법 등 구체적인 실정법의 서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리고 인간사의 비극성이 잘 드 러나는 ‘자초위난’과 ‘낙태’ 등과 같은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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