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4/25] 김연미_Martha Nussbaum의 법사상: 인간성의 연구와 능력이론을 중심으로

장소: 대우재단빌딩 8층 제3세미나실

발표자: 김연미 교수 (전남대)

지난 토요일(4월 24일) 2009년 제2회 월례독회가 있었습니다. 김연미 교수님(전남대)이 Martha Nussbaum의 법사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해주셨고, 지정토론은 없었습니다만, 특히 오병선 교수님과 오정진 교수님이 많은 말씀을 해주셨고, 참가자 전원의 활발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독일에서 학위를 마치고 원광대에 부임하신 이계일 교수님, 성균관대 이철우 교수님, 역시 성균관대 정치학과의 김일영 교수님, 그리고 철학 전공의 백승영 박사님 등이 참석해 주셔서 우리 모임의 폭을 넓혀 주셨습니다. 아시다시피 Nussbaum은 현재 미 시카고 대학의 [법과 윤리]의 석좌교수로서 로스쿨, 신학대학원, 철학과에서 강좌를 맡고 있으며, 고전 철학에서 현대 철학까지 그리고 법학에서 문학까지, 또 정치적 자유주의에서 여성주의까지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하는 여류 사상가입니다. 이날 발제에서는 능력(capabilities) 이론, compassion 이론 그리고 시적 정의(poetic justice)로서의 판결론 등 Nussbaum 사상의 다양한 면모가 다루어졌습니다. 그 논의를 통하여 우리 법질서의 이해에 있어 새로운 시사점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다음 번 독회의 주제는 켈젠입니다. 최근에 켈젠의 자서전을 번역하신 심헌섭 선생님을 모셔 켈젠의 인생역정과 그의 민주주의론에 대하여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원래 다음 독회는 5월 넷째 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5월에 법철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릴 경우 독회는 6월로 연기됩니다.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추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하여 월례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구이사 정태욱 / 연구간사 양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