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대우재단빌딩
발표자: 남기업 박사 (토지+자유 연구소)
지난 3월 27일(토) 2010년 첫 월례독회를 가졌습니다.
'토지+자유 연구소'의 남기업 박사님께서 헨리 조지의 경제사상, 즉 토지 불로소득 환수의 공개념 사상에 대해 종합적인 발표를 해 주셨고, 여러 선생님들과 젊은 연구자들이 활발한 토론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고려대 김선택 교수님께서 지도반 학생들을 대거 동반 참석케하여 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셨습니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의 문제를 '소유권의 공개념'으로 풀고자 하였다면, 헨리 조지는 그 중에서 특히 '토지 소유권의 공개념'으로 풀고자 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사상이 토지 단일세(다른 모든 세금을 대신하는)와 같이 단순한 면이 있습니다만, 그 단순함이 어쩌면 바로 현대 사회 불로소득 체제의 핵심을 명료하게 짚어주는 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불로소득에 대한 탐욕과 불로소득으로 인한 피해의식, 그 기회주의와 박탈감의 변주 속에 노동의 가치와 인간성이 점점 값싸게 처분되는 우리 현실에서 헨리 조지의 정의에 대한 신념은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월례독회는 4월에 계속되며, 5월에는 춘계학술대회의 일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5월에 학술대회가 개최되면, 월례독회는 6월로 이어지게 됩니다.
앞으로도 월례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독회 담당 연구이사 정태욱 / 연구간사 양천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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